목차

3. 무인복지상담소
전산망구성도무인복지상담소 구성도 멀티미디어 정보안내시스템

(1) 무인복지상담소의 필요성

(가) 복지정보통신에 대한 홍보

정보통신망이나 음성안내시스템은 그 존재가 물리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즉 통신을 할 수 있거나 접속번호를 알아야 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인식하도록 홍보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무인복지상담소는 눈에 쉽게 띄는 장소에 물리적인 시설로서 존재하는 것으로 그 존재를 쉽게 인지토록 할 수 있다. 또한 이것은 정보통신망이나 음성안내시스템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단서가 되는 것이다.

(나) 부담없는 이용성

복지정보통신망이 아무리 좋은 정보를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도 컴퓨터와 모뎀이 있어야 이용할 수 있으며, 음성안내시스템도 전화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무인복지상담소는 전혀 부담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다) 정보 이용의 익명성 보장

사회복지 대상자들은 대부분 자신의 문제를 부끄럽게 생각하고 그 문제 해결에 관해 물어보는 것을 망설인다. 정보통신망과 음성안내시스템도 최대한 비밀을 보장하고 익명성을 보장하지만 자신의 ID나 전화번호를 통해 비밀이 노출될 수 있다는 불안을 떨쳐 버리기 어렵다. 그러나 무인복지 상담소의 경우 안내시스템 앞에서 사용자가 무슨 정보를 보았는지 모르며, 또 이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특별히 어렵거나 소외된 계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보안내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수치가 될 수 없다.

(2) 운영 방식

무인복지상담소는 복지기관, 사람이 많이 출입하는 공공장소(민원실, 역 대합실 등)에 멀티미디어 안내시스템을 설치하고 - 공익성 복지시스템이므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설치가 가능할 것이다 - 복지시책안내, 복지기관안내, 복지서비스 프로그램 안내, 시정소식, 지역생활정보 등 각종 복지정보를 문자, 영상, 소리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다. 필요한 정보들은 일단 복지정보통신망에 올려진 다음, 주기적으로 전송받아서 정보를 자동으로 갱신하도록 설계한다.

(3) 이용 방법

컴퓨터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사용할 수 있으며 키보드 없이 스크린상의 메뉴에 촉수하는 것만으로 작동된다.

(4) 홍보 효과

지역의 각종 복지기관이나 상담전화 등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 홍보에 비해 무인복지상담소, 즉 멀티미디어안내시스템은 마치 길거리에 있는 생활정보지처럼 지역의 각종 복지정보를 종합하여 쉽게 홍보할 수 있을 것이다.

(5) 정보의 현지화 작업 및 시스템 관리

멀티미디어 정보안내 시스템이 쉽게 눈에 띄고 또 공공장소에 출입하다 무심코 한 번씩 만져볼 수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단순히 전문적인 복지정보만 제공된다면 일반 시민들로부터 곧 흥미와 관심을 잃어버릴 수 있다. 따라서 일상 생활에 유용한 지역정보와 생활편의 정보, 시정소식 등을 다양하게 제공할 필요가 있으며 이는 각 지역의 실정에 맞게 최대한 현지화하도록 해야 한다. 복지정보통신망내에 각 지역별 포럼을 만들어 각 지역 사회복지단체로 하여금 운영하게 하면서 동시에 해당 지역의 정보안내 시스템을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현재 시외버스터미널이나 역 대합실 등에 설치된 정보안내 시스템은 관리부실과 소재의 다양성 결여로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므로 각 설치장소별로 담당 기관을 선정하되, 전문 복지기관이 이를 관리하도록 해야 한다. 복지관에 설치한 것은 그 복지관이, 또 복지관련 행사장에 설치한 것은 행사 주최기관이 각각 관리해야 한다.

관리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곳에서는 정보안내시스템에 복지마인드를 확산시킬 수 있는 각종 VTR영상자료를 상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수시로 테이프를 갈아 끼워야 하기 때문에 기관 외부에 설치한 것은 VTR 상영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