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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절 연구의 범위와 방법
본 연구에서는 '복지정보통신' 개념과 그 필요성 및 문제영역들에 대해 이론적으로 고찰하고, 이에 포괄될 수 있는 국내외의 제반 정책 및 활동 현황을 살펴 본 후, 마지막으로 시안적이나마 복지정보통신 서비스망의 구축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제 2 장에서는 '복지정보통신'의 필요성, 그 개념과 구성, 그것의 사회경제적 의의에 대해 이론적으로 고찰하였다. '복지정보통신'이라는 과제영역은 기본적으로 '정보통신의 복지화'와 '사회복지의 정보화'라는 두 가지 필요에서 도출되는 것으로 설정하고, 이것이 갖는 의의를 논했다. 또한 '복지정보통신'의 제 영역을 단말기기 및 정보통신서비스의 설계문제, 기기 및 서비스의 가격보조 문제, 그리고 복지정보통신서비스의 구성문제 등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제 3 장에서는 복지정보통신 개념에 포함될 수 있는 국내외 제반 정책의 기조와 활동 현황을 살펴보았다. 국외는 미국, 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몇가지 정책과 사례를 고찰해 봄으로써 그 동향을 파악하고자 했으며, 주로 새로운 정보통신기반구축과정에서 제기되고 있는 보편적 서비스의 개념확대와 관련된 논의를 살펴보았다. 국내의 경우 명시적인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복지계의 몇가지 정보기술 응용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았으며, 최근 진행중인 국가차원의 정보화 프로젝트에서의 보편적 서비스에 대한 고려를 개괄해 보았다. 제 4 장에서는 현시점에서 긴요하고 구성가능한 복지정보통신 서비스망을 시안적으로 제시하였다. 우선 복지정보화의 실질적 필요성과 효과를 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정보화와 민간복지자원 동원체계의 정보화 두 측면에서 살펴보고, 이어서 현단계에서 가능한 복지정보통신 서비스망(가칭 '국민복지종합정보시스템')의 구성방안을 제안했으며, 마지막 보론에서는 이를 위한 기반으로서 복지정보통신 운용인력의 양성방법에 대해 고찰하였다. 제 5 장에서는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고, 본 연구의 한계점과 앞으로 더 연구되어야 할 내용, 그리고 잠정적으로나마 현시점에서 제안될 수 있는 정책 방향들을 제시해보았다. '복지정보통신'이라는 문제영역은 아직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거의 논의된 바 없는 새로운 영역이다. 따라서 이것의 위상과 의의, 그리고 그것이 적시하는 구체적 과제영역의 체계를 재구성해 내는 이론적 작업 자체가 필요한 바, 이는 주로 국내외의 관련 문헌들에 대한 연구에 의거했다. 참고한 문헌들은 외국의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에 있어서의 '보편적 접근'에 관한 문헌, 외국에서의 사회복지(특히 장애인 복지) 및 그 정보화에 관련된 문헌, 국내에서의 통신정책 관련 문헌과 사회복지관련문헌 등이다. 또한 복지정보통신 서비스의 구체적 구성방안에 있어서도 기존 논의가 거의 없는 실정이므로, 국내 사회복지계에서 복지 정보화 사업에 실무경험이 풍부한 사회사업가와의 공동작업으로 사업안을 작성해 보았다. 이 부분에서는 국내의 사회복지 현실과 그 정보화사업의 생생한 실정을 반영한 사업안을 구성하는 데에 주안점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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