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산행을 위한 준비물 안내
Date: Tue, 07 Jan 2003 16:00:35 +0900
From: 한덕연
 

등산복 :

따뜻한 옷이면 아무거나 좋습니다. 등산복 자켓 없어도 됩니다. 너무 무겁지 않다면 평소 입는 잠바로도 충분합니다. 청바지나 솜옷이 아니라면 평소 입는 바지를 입어도 됩니다.
너무 두꺼우면 움직임이 둔하지요.
청바지는 절대 안됩니다.
새벽에 출발할 때는 옷을 많이 껴입지만, 산행을 시작하면 한꺼풀, 두꺼풀 벗어서 배낭에 넣거나 매달게 됩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어 전용 등산복을 세트로 사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정보원 전용 리무진 버스가 있기 때문에 여벌 옷이 많아도 짐이 되지 않으니 좋습니다. 여벌 옷은 꼭 필요합니다.  눈에서 한번 뒹굴거나 눈,비를 맞으면 젖어 버리니까요.


등산화 :

이것만은 좋은 것으로 사셔야 할 것입니다.  매일 눈 길을 걷기 때문에 쉬이 젖어 버립니다.  고어텍스 등산화 살 형편이 안 되면 그냥 일반 등산화를 사시되, 2만원대 정도의 싸구려는 사지 마십시오. 밑을 단단하게 받쳐 주질 못합니다. 5만원 내외면 좋은 등산화 살 수 있습니다. 단, 저녁마다 신문지 넣어 말려야 합니다. 심하면 드라이로 말려야 합니다. 버스로 이동하니 신문지와 드라이를 가지고 다니셔도 됩니다.

슬리퍼도 꼭 필요합니다. 버스 안에서 그리고 숙소에서 유용합니다.
 

장갑 :
저는 작년에 등산용 장갑을 가져갔는데, 손 시려웠습니다.  올해는 시장에서 두꺼운 장갑(5천원 정도 하더군요)을 하나 더 사서 가져가려고 합니다.   날씨에 따라 간편한 장갑, 두터운 장갑을 선택하려구요.


귀덮개와 입마개 :

이것 꼭 필요합니다.  특히 소백산 칼바람에 귀가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시장에서 등산,야전용 귀덮개와 입마개를 세트로 5천원에 팔던데 좋아 보이더군요.


스패츠와 아이젠 :

산에는 눈이 많습니다.  허리까지 들어가는 곳도 있었습니다.  스패치는 신발로부터 무릎까지 덮어주는 것인데, 꼭 있어야 합니다.
 
랜턴, 비옷
비올 때를 대비하여 비옷도 가져오십시오.  비가 오지 않을 때는 그냥 차에 놓고 다니면 됩니다.

랜턴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일몰 두시간 전부터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어두울 때지요.  개인별로 손전등을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몇몇 남자는 큰 랜턴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정보원에 몇개 있습니다.


식량과 취사도구 :  취사팀을 구성하여 나중에 더 자세히 공지하겠습니다.

개인별 준비물 : 햇반, 라면, 숫가락과 젓가락, 빵, 비스켓, 건빵, 사탕, 초콜렛, 개인물병(작은 페트병)
공동 준비물 : 자바라물통, 버너와 코펠, 커피


기타 :

지도 : 기획팀
구급약품과 구급대 : 의료팀
바늘과 실 : 생활팀
무전기 : 두어개 있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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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열정으로, 땀과 눈물로, 오늘도 복지인의 길을 가는 Committed Social Worker 한덕연
 



 
 
Subject: 몇가지 보충해서 올립니다....
Date: Tue, 7 Jan 2003 20:00:56 +0900
From: 이문희 <committedsw@welfare.or.kr>

반갑습니다...

저는 3기합숙 카오스 이문희라고 합니다... 2차 백두대간종주단에 참여하시는 모든분들게 축하한다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습니다... 지난겨울 한반도의 큰 등줄기을 다니면서 느껴던 감흥들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참여하고 싶지만 얽매여있는 몸이라 힘들군요... 지난 겨울을 되돌아보면 몇가지 조언을 해드리겠습니다... 등산복 :  가장좋은 것은 등산복입니다.. 조금 고가이지만 한번 사두고 나면 두고두고 쓰일테니 조금 여유가 되신다면 살것을 권유합니다. 정보원식구가 되는 순간 산악인(?)이 되기때문에 두고두고 쓰일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면바지를 추천합니다. 활동하기에 편하고 따뜻하기도하고.. 면바지를 가지고 가신다면 두벌쯤 있어야 될겁니다...그리고 절대 두터운 옷은 안됩니다.... 새벽이야 춥지만 산 중턱쯤 올라가면 덥기때문에 체력이 많이 소진이 됩니다..위에 입을 옷은 오리털파카하나와 츄리닝 상의를 적극추천합니다... 새벽에 산에 올라갈땐 추우니 파카를 입고 해뜨기시작하고 산 중턱쯤가면 더우니 츄리닝 상의나 기타 점퍼를 착용하는 것이 무난할듯합니다... 점퍼는 모자 달린것을 추천합니다.. 추운 산정상에서 머리를 다 덮는 모자가 있는 점퍼는 아주 좋죠....
 
등산화 : 여유가된다면 2족이면 좋을겁니다... 추운새벽에 젖은 등산화를 신을때의 느낌이란.. 가끔 얼어 딱딱한 등산화를 신기도하죠... 여유가 안되신다면 아래의 방법을 이용해보세요...

Tip - 젖은 등산화 효과적으로 말리는 방법
  -> 산과 산을 이동할때는 정보원 리무진을 이용하죠. 리무진에는 각 4개의 히터가 좌석 아래에 있습니다... 중간에 2개 좌석제일뒤쪽에 두개... 리무진을 타고 이동할때 많이 젖은 신발부터 좌석아래에 있는 히터를 통해 말리는 겁니다.. 짧게는 30분 길게는 2시간이면 뽀송뽀송한 등산화를 신을수 있습니다...^^

장갑 과 양말: 장갑은 두개를 권유합니다... 등산할때 끼는 장갑과 그냥 다닐때 끼는 장갑으로...  등산할때 끼는 장갑으로는 두터운 가죽장갑을 추천합니다... 지하도나 길거리에서 싸게파는 장갑이면 더욱 좋습니다.. 제기억으로는 3000원내지 5000원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흔히 목장갑을 많이 쓰는데 목장갑만으로는 매우 손이 시려우니 다른 장갑과 같이 끼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그리고 그냥 다닐때 끼는 장갑은 특별한것보다 보온성을 유지해줄수 있는 것이면 될겁니다...
양말은 목이긴 일반 면양말과 등산양말 두가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등산양말은 3~4개정도면 충분하고 면양말은 일주일치이상을 가져가셔야 될겁니다... 거의 하루에 하나는 가려야 되거든요...
 

귀덮개와 입마개 : 꼭 필요합니다... 특히 귀덮개는.... 산 정상에서 부는 바람은 거의 살인적이죠... 특히 소백산의 바람이 기억나네요.... 등산용품점에 가면 모양도 예쁜 귀덮개가 있습니다... 1차백두대간 사진을 보면 검정과 노란색의 귀덮개를 하고있는 모습을 보셨을 겁니다... 그리고 귀까지 덮을수 있는 모자도 추천합니다... 갑작 모자 이름은 생각이 나질 안네요.. 영화 레옹에서 레옹이 썼던 검정색모자.... 스패치와 아이젠 : 겨울산은 상상외로 미끄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젠은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걸로 마련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발이 6개짜리가 좋을듯 합니다..... 4개짜리는 잘 미끄러지기 때문이죠.... 그리고 스패치도 꼭 필요합니다... 스패치를 착용하면 신발의 2/3가 덮히기때문에 신발속으로 눈이 들어가는 것도 막고 등산화가 젖는 것도 막을수 있죠.. 도랑치고 가재잡고.... 랜턴, 비옷, 담요 : 집에 침낭이 있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지리산 산장에서는 너무추워 새벽에 깨어 쉐어링을 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침낭이 무거우면 산행하는데 힘이들겠지만 요즘은 가벼운 침낭도 있으니 침낭이 좋을듯 합니다.. 랜턴도 꼭 필요합니다.. 해뜨기전 새벽에 출발하는 산행이 많기때문에 큰 랜트도 필요하지만 개인적으로 조그만한 랜튼도 아주 유용하게 쓰이죠... 
식량 : 산에 갈때 간식은 아주 유용하죠.... 특히 제 개인적으로는 오이나 당근을 추천합니다.. 산을오르다보면 목도마르고 배도고픕니다.. 이건 물로다 해결하게에는 부족하죠.. 배도채우고 갈증도 해소하고...
그리고 싸고 맞있고 가장 배부르게 먹을수 있는 간식 ->큰 소시지... 아마 사진에서 보았을겁니다...
 

기타 : 이건 꼭 기억하세요... 산을 즐기면서 타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눈많은 산은 말그대로 자연산 눈썰매장이죠... 그때 우리들은 틈만나면 눈썰매를 탔습니다... 돌부리에걸려 멍이들고 바지의 엉덩이 부분이 하얗게 되기도 했죠.. 서로서로 짝이 되어 끌어주기도 했죠.... 그때 다짐해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비닐포대'(알만한 사람은 다알겁니다) 챙겨가세요... 정말 재밌습니다... 우린 비닐포대가 없어 즉석에서 구하기도 했죠...

아!! 선크림을 빼놓을뻔 했네요... 겨울에 왠 선크림이냐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눈에 비친 햇살에 생각보다 많이 탑니다... 저는 산행중 동남아에서온 외국인이란 별명을 갖기도 했어죠.. 정확히 말하면 한국에 신혼여행온 외국인 부부...저말고 정모양이 있었죠.. 아마 사진에서 보셨을 겁니다.. 외국인 부부...

장비구입은 한꺼번에 하는것이 훨씬 싸고 좋을겁니다.. 등산장비를 조금 아시는 분이 있다면 나서서 한꺼번에 구입하면 싸고 공짜로 얻을수 있는 것들도 많죠... 그때 저희는 귀덮개를 공짜로 얻었답니다.... 혹 등산장비에 대해 아시는 분이 없다는 정보원 근처에 사시는 박진제 선생님을 추천해 드립니다.... 우리 종주단 소대장님이셨죠....

산을 쉽게보면 안됩니다... 산을 이기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산은 우리보다 나이가 훨씬 많으니 존중하고 조심스러워야 됩니다....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세요.. 아직 한달이라는 시간의 남이있으니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보세요.. 하루에 5분씩 일찍이러나기 시작해서 새벽 4시에서 5시에 일어날수 있도록 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하루 약 5%씩 컨디션을 끌어올리면 그때쯤 100%가 되겠네요...

체력도 중요합니다.. 특히 남자들보다 여자분들은 조금더 노력을 해야할겁니다... 물론 남자보다 체력좋은 여자분도 있겠지만...
산행후엔 나눔의 시간이 있을겁니다.. 아주 소중한 시간이지요... 오늘하루 느낀것 배운것을 나누는 시간이죠... 체력 강하지 못하면 이 소중한 시간을 갖기가 힘들죠... 체력은 아주아주 중요합니다.. 육체의 체력은 물론 정신력까지....

그리고 항상 재미있게 종주하세요... 힘들겁니다... 하지만 모두 함께하기에 매우 재미있을겁니다... 조금 힘들더라도 남을 재밌게 해줄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가져와 보세요... 짝이되어 산에 올라갈때 그짝을 재미있게 해주면 자신또한 즐거워 질겁니다...
눈밭을 달려보기도하고... 굴러보기도하고... 높은 산을 뛰어올라가보기도하고....미끄러져보기도하고.... 이모두가 소중한 추억이 될겁니다...

그리고 한선생님... 원래 좋은 체력이지만 저번처럼 무릎이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이번엔 무릎아대가 있으니 조금은 낫겠군요...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저의 충만한 氣를 매일매일 발산해드리겠습니다... 무사히 산행할수 있게 기도도 할겁니다.....

이번 종주단은 좋은 친구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몇몇 아는 친구들을 보니 무척 반갑습니다... 백두대간종주단 선배로서 무척 기대가 됩니다... 이글을 쓰는 내내 가슴이 뛰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가슴이 뛰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2차 백두대간 종주단 화이팅!!

 


 Subject: 영식이가 생각하는 백두대간 산행을 위한준비물
Date: Wed, 8 Jan 2003 08:14:20 +0900
From: 박영식 <aksla98@welfare.or.kr>
 

안녕하세요. 3기합숙 카오스 박영식입니다. 백두대간의 즐거운 추억을 생각하며, 반가운 마음으로 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제가 막 설레이는 군요. 산은 저희들 보다 훨씬더 나이가 많습니다. 자연은 웅장합니다. 언제나 겸허히 산을 받아들이며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겠죠. 하지만 여러분 산이 주는 즐거움과 기쁨을 마음껏 누려 보는 것도 행복일 것입니다.혹한과 힘든 등반이 아니라, 대자연이 주는 '인내'라는 기쁨과, 몸의 여러 감각 기관이 느끼는 '고통'이라는 희열을 느껴 보싶시오. 선택받은 여러분들이 정말 부럽게 느껴 집니다. 등산을 위한 제가 생각하는 준비물과 주의점을 몇자 적어 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등산복 :

한덕연 선생님이 등산복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했으니 전 등산복에 관한 정보를 조금 드립니다.

물론 산을 전문적으로 타는 사람들은 좋은 장비를 갖추고 다니겠지요.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생명과 직결되는 것이 장비이므로 장비에 투자를 많이 한답니다. 고어텍스오버트라우져 자켓에 윈드자켓등 몇겹을 겹쳐 있고 갑니다. 하지만 이런 류의 옷들은 상당히 고가지요.

제가 여러분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것은 힐텍스나 하이포라 종류입니다. 제 친구에게 알아보니 힐텍스 정도의 바지면 4~6만원 정도 한다는 군요. 그리고 하이포라 정도의 오버트라우져 자켓(방풍, 방수 자켓)은 8~10만원 정도 한다는 군요. 그 안쪽에 윈드 자켓대용으로 집에서 입던 편한 폴리에스티렐(가벼운 것)종류를 껴 입으면 좋겠죠.

꼭 이런 옷을 입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동대문에 가면 2만원 짜리 등산용 바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5~6만원 정도의 방풍, 방수 자켓이 있습니다.

그냥 참고만 하세요.

 
 등산화 :
선생님도 등산화는 좋은 것으로 고르라고 하셨죠. 좀 부담이 되더라도, 등산화는 고어택스 종류의 등산화를 신으세요. 고어텍스는 방수효과가 있지만, 지속적인 산행에서는 다른 등산화와 같이 눈으로 인해 젖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어택스의 장점이 빨리 마른 다는 것입니다. 고어택스 등산화에 쿨맥스 양말 3켤레 정도 준비한다면 든든한 산행이 될 것 같습니다.

물이 들어 온다고 양말을 신고 그 위에 비닐을 신은체 등산화를 신으면, 발에 물집이 잡히고 상하게 됩니다. 고어텍스 종류의 신발이 부담이 된다면 제 친구가 가르쳐 준 방법인데, 이런 방법을 써 보세요.

양말을 얇은 것 3~4개정도 두꺼운 것을 3~4정도 준비 합니다. 그리고 비닐 봉지 몇개를 준비합니다. 먼저 비닐을 먼저 신고, 얇은 양말을 신습니다. 그리고 위에 모양말 같은 두꺼운 것을 신는 것이지요. 그리고 기존에 자신이 갖고 있는 등산화를 신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발의 부담을 조금 감수 하셔야 할 것입니다.
 

장갑 :
장갑역시 이중으로 된 장갑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비싼 천이 아니라 안쪽은 폴리에스티렐이면 족하고, 바깥은 방수가 되는 나이론 천이면 됩니다. 가격은 1만 5천원에서 2만원 정도 할 것입니다. 기존에 끼시던 장갑을 가져 가시려면 핫팩을 가져 가시는 것이 좋을 듯하군요.등산을 하다보면 손이 얼게 마련입니다. 어떤 장갑을 끼더라도 비슷 하리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집에 있던 장갑(털종류라면 싼 나일론 장갑을 사서 이중으로 끼세요.)을 끼고 핫백을 좀 챙겨 가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공동경매로 사면 싸게 살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털모자 :
좀 답답할 수도 있지만 추운 칼바람을 막기위해 귀 까지 덮을 수 있는 털 모자 하나 정도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스패치와 아이젠 :
아이젠은 활동성이 좋은 4발 자리나 6발 자리라도 끈을 매는 것이 아닌 간단히 처리 할 수 있는 것이면 좋을 듯합니다. 아무래도 고무로 처리할 수 있는 4발 아이젠이 더 유용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패치를 사실 땐 통(일자)으로 된 것보다 한번 움품패인 것을 고르 시길 바랍니다. 선생님께서 작년에 사용하시던 스패치가 눈이 조금 덜 들어 간다고 들었습니다.
 
랜턴, 비옷, 담요(기타 물품) :
이 부분은 선생님 말씀을 전적으로 따르는게 좋을 듯 싶네요.

구급약품을 챙기는 팀이 있지만 개인적을 압박붕대 하나, 파우더 한통, 파스 하나, 썬크림하나 정도 챙겨가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아마 파우더의 용도를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처음 등산을 하다보면 가랭이가 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남자 분들은 타이트한 사각팬티를 입는 것도 쓸리는 것을 막는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여성의 경우는 제가 남자라서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무엇 보다 자외선차단 강도가 높은 썬크림 하나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햇빛이 겨울눈의 반사로 이해 화상을 가져도 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동상약은 공동물품으로 챙기겠죠.


식량과 취사도구 :
 

음식:
단체행동식: 햇반, 라면, 빵, 비스켓, 건빵, 같은 종류는 전체 물으로 챙기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개인행동식: 캬라멜, 육포, 초콜릿, 초코팡이, 양갱등 부피가 작고 고단백질 적인 것
 개인 물품:
개인물병(작은 페트병), 수저, 밥을 먹을 수 있는 작은 그릇이나 컵, 필기구, 노트, 성냥 하나(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필요합니다.), 의류, 침구류, 휴지(단체로 휴지를 챙기겠지만 급할 때를 대비해서 개인적으로도 휴지를 챙기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카메라
취사도구 : 자바라물통, 버너와 코펠, 커피
버너와 코펠을 준비하시되, 코펠을 되도록이면 넉넉히 준비하세요. 코펠 3셋트 정도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버너는 가스와 휘발류를 반반 준비하세요. 제 생각엔 휘발류 2개 가스 2개 정도 준비하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바람막이 챙기는 것 잊지 마시구요.


기타 :

지도 와 함께 나침판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리고 지도정치(예:지형지물에 의한 지도 정치) 하나 정도는 익혀 가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겨울산에 눈이 많이 와서 발자국이 지워지면, 길을 잃어 버리는 경우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카오스는 덕유산에서 헤매인 적이 있습니다.- 
구급약품과 구급대 : 우황 청심환, 해열제, 감기약, 동상약, 근육파스, 압박붕대, 파우더는 필수 겠지요. 기타 설사, 지사, 두통약등등 일반적인 약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부피를 생각해서 최대한 필요한 것만 들고 가시길 바랍니다.


카메라와 무전기, 보조자일 하나 정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표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산은 우리들 보다 나이가 많다' 자연의 웅장함을 겸손하게 받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산행중 남자 분들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항상 조금의 체력을 비축해 두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등산을 취미로 삼은 친구(계대 경찰행정)가 있습니다. 한때는 등산에 푹빠져 살았었습니다. 대구 경북 학생 산악회 회장도 했었고 외국 원정도 다녀 왔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는 제가 언제건 간에 산에갈 때 꼭 주의를 줍니다. 특히 제가 가끔 겨울산을 갈때면 더욱더 많은 주의를 줍니다. 산에 대해 배터랑이란 그 친구 역시 이틀을 산에 가더라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갑니다. 여러분 역시 산을 쉽게 생각지 않고 준비하고 또 준비하는 자세를 가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선택 받으신 분들이기에 더욱 철저한 준비를 하고 멋진 산행이 되리라고 전 믿습니다. 등산장비 구입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다시 답글 달아 주세요. 제가 잘 알지는 못하지만 친구에게 물어 보겠습니다. 건강하세요. 백두대간을 준비하는 재미도 즐기시구요.



 
안녕하세요? 카오스(3기합숙) 박진제입니다. 백두대간 종주 이왕이면 멋있게 해야죠? 
  • 여러벌의 일반적인 옷(상의:가능,하의:X)과 등산복(상의:선택, 하의:필수) : 여러벌의 옷보다 젖지 않는 옷 한 벌이 필요합니다. 최소한 바지는 꼭 등산복이어야 합니다. 5-6만원이면 좋은 바지 살 수 있습니다. 투자하세요...꼭 보답할 겁니다. (경험담: 계곡 눈쌓인 얼음 위에서 미끄러져 온몸이 물에 젖었지요...바지에 묻은 물들이 스스로 떨어지더군요..한 번 털었더니 뽀송뽀송해졌어요? 물에 살짝 젖은 후에 더 깨끗해졌어요. 착용감 최고, 보온/방풍효과 최고 이런 바지 하나는 꼭 있어야지요...지금도 입고다니는데 평상복으로 입어도 멋집니다.)
  •  
  • 등산화(필수): 제일 중요한 준비물이죠. 등산하면서 제 기능을 발휘하는 등산화가 없다면 무척 힘이 듭니다. 모양만 등산화 같은 신발은 절대 금물입니다. 자신의 안전은 물론 동료의 안전도 해칠 수가 있답니다. 통가죽의 경우에는 크림이나 구두약을 준비하세요. 숙소에 머무는 시간이나 휴식시간에 듬뿍 발라주면 발이 젖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등산화 관리에 신경쓰는 만큼 산행은 즐거워집니다.  양말은 등산양말 3켤레, 스포츠양말 6켤레면 족합니다. 등산양말 속에 스포츠양말을 신고  땀이 차거나 젖었을 경우 속 양말만 교체합니다. 그러면, 동상 이상무! 교체된 양말은 잘 말려서 비닐팩(나프탈랜 하나 넣어두면 멸균효과 있음)에 보관하고 있다가 재활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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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 장갑(짐만 늘고 쓸모없음), 등산용 장갑(멋있고 효과 탁월) : 면장갑, 가죽장갑, 길표 장갑 모두 쓸모없습니다. 왜냐?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는 것 외에는 장점이 하나도 없답니다. 우리가 막노동하러 갑니까? 싸우러 갑니까? 우리는 등산하러 가는 겁니다. 그러면 등산장갑 껴야지요. 면장갑/가죽장갑 한 번 젖으면 얼어버립니다. 한마디로 가장 한심한 준비물이죠..길표 장갑 따뜻하고 방수가 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면 뭐합니까? 손에 땀이 차서 수시로 벗었다 꼈다 반복해야 합니다. 신경 쓰이고 귀찮고 불쾌합니다. 등산장갑은 기본, 기타 장갑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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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낭(몸에 맞는 크기) : 배낭은 남성과 여성 신체 사이즈에 따라서 여러종류가 있겠지만, 몸에 맞는 등산용 배낭이어야 합니다. 책가방(섹)은 절대 금물입니다. 뛰거나 경사진 곳을 지날 때 베낭이 흔들리지 않도록 허리끈이 있어야 하고, 양쪽 가슴을 연결해주는 끈이 있으면 더욱 편리합니다. 카메라나 장갑을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편리하고 멋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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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산을 하기 위해서 등산복장을 갖추는 것은 사치가 아닙니다. 안전을 보장하고, 등산의 멋을 충분히 만끽하기 위한 준수사항 입니다. 나머지는 선생님과 미스터 CHAOS (멋쟁이!)문희/(멋진 싸나이!)영식의 조언에 따른다면 완벽한 준비가 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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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으로 한 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개인적 부탁) 멋이 보여야 합니다. 내면의 준비상태와 정신은 외면으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머리에 든 것이 많고, 강인한 정신력으로 무장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단정한 외모와 때와 장소에 맞는 행동이 없다면 전체에 피해를 주는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머리(정신)부터 발 끝까지 이미지 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종주단 전체가 멋지게 백두대간을 누비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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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ject: 2차종주단이 부럽습니다.
    Date: Sun, 12 Jan 2003 22:29:50 +0900
    From: 남현주 <wndi811@welfare.or.kr>

    다른 분들이 글을 올리셨던데저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 비싼 등산복을 사는 것이 많은 부담이 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안에 쫄바지를 입고 방수되는 츄리링 바지 덧입기를 적극 권합니다.(남자분들은 쫄바지에 익숙하지시 않겠지만 여자분들은 편하게 입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하지만 츄리링바지의 단점이 있는데 미끄러워 등산양말이 자주 흘러내린다는 것입니다.한번씩 확인을 하셔서 옷이 나뭇가지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 츄리닝은 안됩니다. 한덕연) 열심히 산을 오르다 보면 땀이나고 더워서 외투를 벗을 정도로 추운지는 모릅니다.하지만 앉아서 쉴때나 정상에 올랐을때는 아주 세찬 바람이 장난이 아니지요.저는 백두대간을 할때 니트티를 가져갔었는데 가능하면 그런 옷은 피하십시오이문희선생님 말씀처럼 바람을 잘 막을 수 있는 추리링 점퍼가 좋을 듯 합니다.남방도 괜찮구요... 한번은 목티를 입고 산을 오르기도 했었는데 생각보다는 불편했습니다.땀이 날때 목이 많이 답답해 지더라구요.개인적이 취향에 따라 다르실 수도 있겠지만가벼운 목도리를 가져가셔서 쉽게 두르고 푸는 것도 추위를 막는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특히 산행을 할때 여자분들은 청결에 신경을 쓰셔야 할 것입니다.씻을 수 있는 물이나 여유가 없기 때문에 물티슈를 사 가실 것을 적극 권합니다.화장실을 갈 때, 세수 할 때, 쉴 때 등등물티슈가 아주 유용하게 쓰였습니다.남자분들도 준비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또 저는 학교에서 들고 다니던 가방을 가져갔었는데 많이 불편했습니다.다른 카오스들은 대부분 좋은 배낭을 준비해 왔었는데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어깨 뿐만아니라 배에도 고정할 수 있는 끈이 있는 가방이등산을 할때에는 참 편리해 보였습니다.움직임이 크기때문에 가방이 이리저리 휘둘리고 흘러내리는 것을 방지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정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지요...메모지와 볼펜 (펜은 좋지 않습니다. 눈때문에 번지거든요)가시는 산마다 그때 그때 감동과 느낌을 적으셔서 후에 추억할 것을 더욱 많이 만드십시오.피곤하고 손이 얼어 글을 쓰는 것이 많이 힘들겠지만그래도 그 소중한 순간을 놓치지 않게 간단하게나마 꼭 기록을 해 놓으십시오... 요즘도 한번씩 꿈속에서지리산, 설악산, 소백산, 오대산, 덕유산, 태백산을  뛰어다니며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하고  노래 부르며 구호외치는 꿈을 꾸곤한답니다. 2차 종주단 여러분...참 좋으시겠습니다.여러분이 정말 부럽습니다. 열심히 신나게 즐기십시오...다시오지 않을 소종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차근히 꼼꼼히 준비하셔서 건강히 잘 다녀오십시오멀리서 열심히 기도하겠습니다.